"석탄화력발전소 풀가동 여름에 미세먼지 가장 적어"

입력 2017-06-06 18: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남동풍이 막은 미세먼지

발전업계도 "억울하다"



[ 이태훈 기자 ]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처럼 몰리는 데 대해 발전업계는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라고 한 데 따라 정부는 건설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 8기의 가동을 이달 초부터 중단했다. 한 달간 일시중단(셧다운)한다. 이 중 3기는 올해 완전 폐쇄된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가장 많은 게 봄철인데 이 시기는 1년 중 발전소 가동량이 가장 적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전기 사용량이 많아 발전소가 완전가동되는 여름에는 오히려 미세먼지 양이 가장 적다”며 “미세먼지와 석탄발전소 가동량은 상관관계가 적다”고 주장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서도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국내 원인 가운데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10%대로 낮다. 중국발 미세먼지를 포함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민간발전협회는 석탄발전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작성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공정률이 낮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시키려는 새 정부 정책에도 불만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 짓고 있는 석탄발전소들은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해 현재 가동 중인 노후 발전소보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1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규 발전소에 적용되는 ‘초초임계압(USC)’ 석탄화력발전 기술은 2002~2008년 총 637억원이 투입된 국책연구과제로 개발됐다. 그는 “USC는 한국 일본 등만 보유한 최첨단 기술인데 이 기술을 그냥 사장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