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기자 ] 디지털TV 방송용 주파수 가운데 지역별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 있는 대역이 주민 복지와 생활안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 활용된다. 관광지, 캠핑장, 소외지역 무선인터넷 구축, 미세먼지 정보 제공 등에 쓰일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지무선기술을 활용한 지자체 협력 TV대역 가용주파수(TVWS) 시스템’ 구축 지원 대상으로 안산시, 제천시, 여주시의 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TVWS는 방송용 대역 중 특정 지역에서 쓰이지 않는 주파수 대역을 가리킨다. ‘인지무선(cognitive radio) 기술’이란 TVWS를 인지해 활용하는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3개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생활안전 서비스와 복지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시는 어촌체험마을과 대부도 전망대 등 관광지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하고 해안가 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TV(CCTV)에 이를 이용할 예정이다.
경기 여주시는 오토캠핑장에 무선인터넷망을 갖추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는 산악 등 소외지역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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