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업종 최선호주는 여전히 모두투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높은 중국 베타(변동성) 및 1회성 비용들로 상대적인 주가 흐름은 (모두투어와 인터파크에 비해) 하나투어가 가장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운영 중인 면세점 적자가 심화되면서 광고선전비 등 비용을 줄일 수 없는 상황이고, 2분기에 면세점 면적 조정 및 재고 판매 등의 1회성 비용 요인들이 반영되더라도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지 않지만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단기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분기 면세점의 1회성 비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장참여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며 "중국 면세점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이슈가 하반기에 부각될 수 있어 중국 베타도 높고, 단기적으로 투자매력도는 가장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모두투어는 2분기 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어 깜짝 실적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성수기인 3분기에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