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이 보건복지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014년부터 3년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대상아동?청소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 9.5% 증가, 우울감 7% 감소, 대인관계 맺음 3.7%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산림청과 보건복지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고 2019년까지 1만 명의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통한 자립역량 강화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보호대상아동은 부모의 보호에서 이탈되면서 대인관계 맺음의 문제, 자아존중감의 약화, 우울감 등 사회?정서적 문제가 발생한다.
만 18세 이후 양육시설에서 독립하면서 현실을 직면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사전 준비는 사회적응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립역량과 정서지원으로 많은 보호대상아동들이 숲의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산림복지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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