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채용 도우미'로 나선 중진공 "네이버 밴드에서 중소기업-취준생 1 대 1 매칭"

입력 2017-06-07 17:28   수정 2017-06-08 05:13

필요한 인력 맞춤형 채용 "시행 두 달 새 12명 취업"


[ 문혜정 기자 ] “기계과 3학년 OOO 등 세 명(정밀가공 및 기계설비 자격증 보유)을 추천합니다.”(XX공업고 취업부장) “해당 기업 △△에 학생 네 명을 추천했으니 학교에서는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를 보내주세요.”(서울 기업인력애로센터 운영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네이버 밴드’에서 운영하는 기업인력애로센터에는 이런 대화가 수시로 올라온다. 중진공이 지난 3월6일 지역별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담당 직원이 마치 결혼정보업체 커플매니저처럼 중소기업과 인력공급기관(특성화고교, 대학, 직업전문학교 등)을 매칭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큰 예산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SNS에서 출범한 기업인력애로센터는 아직 성과가 미미하다. 약 3개월이 된 5월 말 기준 중진공은 인력 수급 및 채용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 226개(채용 희망 인원 850명)를 발굴해 이들 업체에 약 40명의 이력서를 보내줬다. 이 중 11명이 중소기업에 취직했고, 1명이 곧 채용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중진공 내부에선 고무된 분위기다. 이 사업의 취지 가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과 청년 취업난 문제를 양이 아니라 질적으로 해결하자는 것이어서다. 맞춤형 매칭을 해준 만큼 기업과 취업자의 만족도는 높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운영 성과가 쌓이면 하반기에는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구직자가 중진공 지역본부를 방문만 해도 유관기관 인력 관련 부서와 영상으로 연결돼 면접을 볼 수 있는 ‘원격 민원처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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