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나달이 받은 '프랑스오픈' 트로피, 어디에 보관할까

입력 2017-06-12 11:16   수정 2017-06-12 11:37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정식 명칭 롤랑가로스)에서 받은 우승 트로피를 루이비통이 특별 제작한 트렁크에 보관한다.

12일 루이비통은 프랑스오픈 남녀 단식 챔피언에게 수여하는 '머스킷티어스 컵'과 '수잔느 렝글렌 컵'을 보관하기 위한 트렁크를 아니에르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해 대회 주최 측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트로피 전달식에는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니콜 키드먼이 프랑스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토니 에스탕게(남성 카누선수), 에스텔 모슬리(여성 복서)와 함께 참석했다.

나달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루이비통 트렁크에 담겨진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 트로피는 프랑스 평화의 거리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석상이자 금세공 업체인 메종 멜레리오가 제작했다.

루이비통 트렁크는 보통 300~400만원에서 비싼 제품은 10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 다만 나달이 받은 트로피 트렁크는 특별 제작한 제품인데다, 그 의미와 가치 면에서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루이비통 측은 설명했다.

롤랑가로스는 프랑스 테니스 재단에서 개최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그랜드슬램 토너먼트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다.

나달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스탄 바브링카를 3-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그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0회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특정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10번 우승한 선수는 나달이 처음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나달이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것은 2014년 10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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