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 최대 스포츠 컨벤션 유치 나섰다

입력 2017-06-12 18:25   수정 2017-06-13 05:49

충청북도가 2019년 세계 스포츠계 유엔 총회로 불리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위한 약정서를 제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약정서 제출 이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은 심의를 거쳐 실사단을 올 하반기 도에 파견해 유치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적합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개최 도시를 최종 결정한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원회 등 2000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 인사가 모여 6일간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을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다.

도 관계자는 “2019년 유치가 확정되면 충청북도가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포츠·무예산업 진흥에 큰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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