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지난 12일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옥자'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지만 극장, 온라인 동시 개봉을 이유로 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뜨거운 감자'와 같은 영화의 첫 상영에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권 취재진 1000여명이 이날 행사에 몰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봉테일'이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한화 560억원) 전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옥자'는 CGV, 롯데시네마와 같은 멀티플렉스에서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NEW 측은 "전국 6개 권역의 7개 대표 극장에서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자'는 서울 대한극장, 서울극장, 충북 청주 SFX시네마, 인천애관극장, 대구 만경관, 전북 전주시네마타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현재 예매 중이다. 13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4.7%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옥자'는 영화관 개봉일인 29일 전세계 190개 국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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