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요이슈 ]
◆ 文대통령,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청문보고 채택없는 첫 사례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 채택없이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상조 위원장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정책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브레이크 없는 오만한 질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고 반발했다.
◆ "페이스북서 돈 주고 뉴스 본다" 유료구독 연내 도입할 듯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올해 안에 뉴스 유료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언론사 뉴스를 유료구독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2017년 말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WSJ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유력 언론사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기대하고 있다.
[ 이거 실화냐 ]
◆ "여대생 난자 삽니다"…中 브로커들 광고 '논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불법 브로커들이 젊고 예쁜 고학력 여성들을 상대로 거액을 주겠다며 난자 매매를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브로커는 최저 3만위안(500만원)에서 많게는 8만위안까지 주겠다면서 예쁘고 키가 크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비싼 값을 쳐주겠다고 약속했다.
◆ '진짜 대프리카 됐나' 가정집에 바나나 열려
대구 한 가정집 화단에 아열대 식물인 바나나가 열렸다. 아직 성인 손가락만 한 크기지만, 열매 수십 개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것.
김덕규씨는 "4년 전 관상용으로 심었는데 올해 처음 열매가 열렸다"며 "5월에 닥친 더위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00일 정도 지나면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바나나가 잘 자라 수확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대학 교정서 사제 폭발물 터져…"황당·충격"
연세대 공대의 한 교수 연구실 앞에 놓인 상자가 폭발해 상자를 열던 김모 교수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사못 등 파편을 날려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못 폭탄' 형태로 추정되지만, 제작 상태가 조악해 폭발 당시 큰 피해를 내진 못 했다.
김모 교수는 목과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 새끼고양이 2마리 토막 사체 발견…'동물학대' 수사
새끼 고양이 2마리가 토막 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 난향동 버스차고지 앞에 놓인 상자에서 목과 다리가 잘린 새끼고양이 2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번 사건을 동물 학대로 보고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사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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