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수장들 "해외투자 절호 기회"

입력 2017-06-13 20:05   수정 2017-06-14 07:23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제주 총회 D-2


[ 윤희은 기자 ]
오는 16~18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아시아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 개발을 논의하는 동시에 외국 투자 기회도 찾을 예정이다.

은행장들은 16일 AIIB 연차총회 개막식과 이날 저녁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에는 중국 인도 조지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재무장관이 자리를 함께해 은행의 외국 투자와 관련한 의미 있는 대화가 오고갈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은행의 화두는 외국 진출”이라며 “이번 AIIB 총회에서 각 은행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은행장이 16일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지만 일부 은행장은 외국 금융업계 관계자와 개별적인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외국 은행 및 외국 기관투자가 2000명이 참석한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장들은 올 들어 해외 투자 유치 및 외국 투자 기회 모색에 나서는 등 해외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돌며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역시 지난달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을 찾아 기관투자가를 만났고, 김 행장은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IR을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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