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3.12%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전날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8% 이상 급상승했다.
한진도 같은 시간 전날보다 4.32% 상승한 3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째 오름세로, 6월 들어서 이틀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올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요즘 컨테이너 운송시장에 대한 중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무심한 가운데 컨테이너 시장의 운임이 저점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임의 상승은 당연히 컨테이너 시장의 수급적인 변화 때문인데 공급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구간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영업권을 사들여 신규로 컨테이너 영업을 하는 SM상선의 지분을 갖고 있고, 한진의 경우 한진해운 사태 이후로 글로벌 1위 컨테이너 선사의 부산항 하역물량을 유치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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