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단 150명 꾸려…"단체 최대규모"

KT,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사 최대 규모
오는 9월부터 5G 시범서비스에 600명 투입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0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단체 자원봉사단 중 최대 규모다.

KT는 지난 3월28일~4월12일 약 2주간 전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결과 1000여 명의 신청을 받아 15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일반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과 동일하게 내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강릉 지역 경기장에 배치돼 선수단과 경기운영을 지원한다. 봉사자들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 활동 요령 등 자원봉사자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오는 9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공신통신파트너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올림픽 대회통신 서비스와 5세대(G) 시범서비스를 위해 600여 명의 사내 네트워크 전문가를 선발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전무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5G를 비롯,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KT의 우수한 인재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알리고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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