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사냥' 나선 유통가…미니수박·반려동물 방석 눈길

입력 2017-06-14 14:35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더위사냥'에 나섰다. 여름용 침구류부터 반려동물용 방석까지 내놓으며 여름맞이에 여념이 없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여름용 침구류와 선풍기 등 여름용품 할인·기획전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7월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속옷 브랜드를 할인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여름은 땀과 노폐물 분비가 많아 속옷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다. 특히 축구·농구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남성 속옷 구매가 크게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는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반려동물용 여름용품도 내놨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용품 매장인 펫가든에서 쿨링 소재의 아이스 사각 방석(2만9800원)과 쿨매트(9900원), 영양제(9000원)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물놀이용품을 앞세웠다. TVn '윤식당'에 나왔던 플라밍고(홍학) 튜브를 3만9800원에, 랍스터튜브와 오리튜브를 각각 2만5800원,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캐릭터 비치타월을 단독 출시했다.

어린아이들이 머리에 쓸 수 있는 후드가운과 성인용 대형 비치타월 등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았다. 가격은 각 1만3900원이다.

임혜진 홈플러스 홈리빙팀 바이어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아이와 어른이 모두 만족하는 인기 캐릭터로 아동 후드가운과 비치타월을 기획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일제히 여름맞이에 들어갔다. G마켓은 25일까지 여름 할인 프로모션 '알로하 썸머'를 진행하며 여름 카테고리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주일마다 열리는 한정 특가 코너인 ‘썸머 어썸딜’을 통해 시즌 상품을 50% 할인가에 선보이고 매일 여름 아이템 1종씩을 선정, 관련 카테고리 전 상품을 대상으로 카드사 1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썸머 게릴라세일도 진행한다.

쿠팡도 핫썸머 바캉스 대전에서 6000여 종의 바캉스 필수용품을 판매한다.

편의점업계는 1인가구용 미니 수박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5800원짜리 애플수박과 노란미니수박을, GS25는 블랙망고수박(8900원)을 출시했다. 2~3kg 크기로 1~2명이 먹기 좋은 크기인 데다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도 적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2인 가구 고객들이 수박 한 통을 다 먹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신선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2~3kg 수박을 판매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과일을 지속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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