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 "빚 탕감 정책, 도덕적 해이 최소화해야"

입력 2017-06-14 17:27   수정 2017-06-15 05:00

[ 정지은 기자 ]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4일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장기연체자 채무탕감과 관련해 “채무상환 기피자 처리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공약인 장기연체자 채무탕감 방안이 나오면 캠코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기연체자 채무탕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0년 이상, 1000만원 이하 장기연체 채권을 모두 소각하는 게 공약 내용이다. 문 사장은 “(채무탕감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덕적 해이뿐 아니라 성실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캠코의 부실채권 관리 기능을 강화해 가계부채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캠코는 지난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7개 금융공공기관의 개인 부실채권 관리를 맡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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