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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의 100% 자회사인 지알엠이 3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유상감자는 기업이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자본금 일부를 회수,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기업이 내부에 쌓여 있는 현금을 주주에게 나눠준다는 측면에서 배당과 비슷하다.
지알엠의 유상감자로 LS니꼬동제련은 3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지알엠은 지난해 매출 169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순이익 2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했지만 영업 및 순손익은 200억~300억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유상감자 기준일은 7월18일이며 감자비율은 28.9%다.
감자를 거치면 발행주식수는 기존 2078만5574주에서 1478만5574주로 감소한다. 자본금은 종전 1039억원에서 739억원으로 감소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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