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리조트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주는 상이다. 품질, 건설환경, 시공, 설계, 안전 등의 부문이 있다.
현대건설이 대상을 받은 품질 부문은 건설업체가 최근 5년간 완공한 건축물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건설환경 선도기업 부문에서는 신기술로 건설 환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와 함께 오염준설토 정화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다.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는 2015년 2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 부근에 준공한 콘도미니엄 트윈피크 현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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