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시장의 해석이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기관 매물 부담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0포인트(0.11%) 오른 2375.3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6월 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보유 자산 축소안을 내놨지만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면서 주요지수가 혼조를 나타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기존 0.75~1.00%에서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다만 이는 시장에서 예견된 사안인 만큼 충격이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8억원, 1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0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231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85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4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큰 폭(0.90%)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93%)가 반등에 나섰고, SK하이닉스(1.69%)는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보험, 전기가스, 기계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0.66포인트(0.10%) 오른 672.2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 비금속, 기계·장비, 반도체 등이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0.39%) 내린 1123.9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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