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제대로 대접 받아야"

입력 2017-06-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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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국민의 애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보훈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제대로 대접받아야 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저의 소신이고 분명한 의지"라며 "보훈을 잘하는 나라가 안보를 잘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서 있다. 정부는 그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애국·정의·원칙·정직이 보상인 나라를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파독 광부·간호사, 청계천 여성노동자 등 우리 경제발전에 온몸으로 기여한 분도 함께 모셨다"며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고 언급했다.

오찬에는 독립·호국·민주화 유공자와 순직군인 및 소방관 등 유족 등 260여명이 참석했으며, 파독 광부·간호사들도 포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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