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논란' 경찰대, 경쟁률 73 대 1

입력 2017-06-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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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진 기자 ] 경찰대는 2018학년도(38기)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반전형 90명 모집에 6582명이 지원해 73.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발표했다.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4604명이 지원했고(57.6 대 1) 여학생은 10명 모집에 1978명이 응시해 19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여학생 경쟁률은 2010학년도부터 매년 100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3군 사관학교와 필기시험 날짜(7월29일)가 겹쳐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폐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직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공직을 선호하는 사회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별전형(10명 선발)을 합친 전체 경쟁률은 68.5 대 1이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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