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아파트 화재에 이어 멕시코 최대 정유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멕시코 남부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정제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오전 오악사카 주 태평양 해안가에 있는 살리나 크루스 정유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페멕스는 큰 불길이 잡히면 전면 중단된 생산을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런던 서부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1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파트 주민 수백 명 가운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100명이나 된다며 사망자가 100명이 넘을 것이란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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