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아동수당을 이행하는 데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한 재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인구 감소 방지와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수당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전날 국정기획위는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월 25만원으로 올린 뒤 2021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을 지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면밀한 협의를 거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선 재원 마련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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