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제낙스는 '금속 장섬유를 이용한 전극 구조를 갖춘 전지 및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지난 13일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2011년 샤인(제낙스의 옛 회사명)이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다. 기술은 하나 이상의 금속 장섬유들이 서로 엉켜 물리적 접촉을 통해 형성된 도전성 네트워크를 갖춰 3차원 형태의 전극구조를 이루는 전지에 관한 것이다. 당시 제낙스는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제낙스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플렉시블 배터리 관련 기술 등 총 9건 중 등록한 2번째 특허로 전해졌다. 제낙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섬유상의 구조체를 포함하는 전극 조립체'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제낙스는 2015년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제이플렉스를 개발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등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이플렉스는 스마트 워치, 스마트 의류 등 웨어러블 기기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플렉시블 배터리이다.
제낙스 측은 향후 신사업인 이차전지 사업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낙스의 매출은 90% 이상이 스테인리스 와이어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