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KBS 아나운서가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아나운서는 2년 전 각자 이혼 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고, 서울 모처에서 가정을 꾸려 슬하에 한 명의 아이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이어지며 이들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박경철 원장이 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경철 원장은 지난 2013년 자신의 SNS 계정에 "딸이란 아빠에게 참 특별한 존재인데 모든 딸들이 그 마음을 다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여행 중 민가에서 묵게될 때 딸내미가 있으면 제 마음도 간질간질해지곤 했었죠"란 남겼다.
이어 딸과 뽀뽀를 나누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딸아이가 부쩍 컸습니다. 아가 때 모습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아빠 생일을 기억해줄 만큼 훌쩍 자라버렸는데, 그만큼 품을 떠날 시간도 다가오는 것이겠죠. 아빠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그놈은 안돼'를 외칠 날이 머지않았네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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