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지난 15일 도쿄에서 열린 연례 전략 발표에서 네이버의 AI 기술인 ‘클로바(Clova)’를 적용한 첫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의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공식 출시에 앞서 음악 기능만을 포함한 버전이 여름부터 1만엔에 판매된다. 웨이브를 활용하면 음성 명령으로 뉴스나 날씨 같은 정보를 얻고 가전제품도 조작할 수 있다. 일정이나 라인 앱의 메시지를 관리할 수도 있다. 웨이브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라인뮤직 음악은 4000만 곡에 달한다. 라인은 브라운, 샐리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스마트 스피커 챔프(Champ)를 올겨울께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은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다. 웨이브 스피커 등 AI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라인 앱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라인 계정이 정보 흐름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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