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리 연구원은 "성수기와 맞물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가금사업 부문을 구조조정하면서 연초 가이던스(올해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동종업계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830억원, 영업이익은 23.4% 늘어난 3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이 예상되는 배경에 대해선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인해 손익분기점(BEP) 판가 수준이 낮아지는 점, 지육·육계 시세 증가에 따른 판가 상승, 계열화 작업 등에 따른 생산성 개선으로 인한 판매물량 증가를 꼽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실적 우려에 대해선 아직까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육계가격은 하락했지만, 이번 AI는 소규모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종닭, 오골계 등에서 발생했고 산란계 및 육계 농장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급락한 육계추세는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혹여 가금사업의 2분기 생물자산 평가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육가격 상승에 따라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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