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제주도는 낮부터 저녁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지방이 5mm, 제주도가 5~20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로 전날보다 2~3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보다 3도 정도 낮겠다.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내륙지역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8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19도, 부산 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2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부산 25도 등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20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해 높은 물결이 일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또한 21일부터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만조시 해안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영남권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된 가운데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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