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가 이제 반찬도 배달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가 직접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전국 판매에 들어가는 '잇츠온'(EATS ON)은 국·탕, 요리, 김치, 반찬 등을 갖춘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다.
주문 후 요리를 시작하고 냉장식품으로만 유통된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 일자를 표기하고,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고 한국야쿠르트는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야쿠르트아줌마가 배달해준다.
단품 주문이 가능하며, 한가지 제품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간편식 메뉴를 향후 6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야쿠르트아줌마가 직접 전달하는 요리"라며 "주문 후 요리하고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는 차별화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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