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9집 앨범을 빨리 내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오윤환 PD를 비롯해 가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방송인 노홍철이 참석했다.
이날 이소라는 '비긴어게인'을 촬영하며 바뀐 생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음악을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고 밖으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라는 "아일랜드에서 풍경을 보고 혼자 눈물도 흘렸다. 바람이 너무 좋고 풍경이 너무 좋더라"고 지난 여행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9집 앨범도 빨리 내도록 하겠다. 지금 돈이 엄청나게 들어갔다"며 "몇 년 동안 노래를 받고 녹음하고 새 노래를 받는 과정이 나도 힘겹다"고 장난스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그리고 음악은 잘 모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노홍철이 해외의 낯선 거리에서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음악 여행 프로그램이다.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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