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10mg과 20mg 2가지 제품이며, 개발비 20만달러는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서울제약이 완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방식으로, 상표권은 서울제약에 있다.
GHC는 남성용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연구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발기부전 치료용 천연물 제품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은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두 나라 관계가 냉각돼 있는 가운데서도, 1100억원에 이르는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항비만 항바이러스 항진균 치료제 등 후속 ODF 제품 확장을 통해 스마트필름 전문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인 산도스와 스마트필름 특허권 기술수출 및 제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태국 TTN에 548만달러, 이란 니칸파마에 313만달러, 인도네시아 SOHO에 796만달러 수출계약을 진행해 왔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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