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하는 방위산업] 한화디펜스, 대공유도무기 및 발사체계 선두주자…중동·동남아 등 글로벌 마케팅 '박차'

입력 2017-06-22 16:47  

최근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차륜형 장갑차 블랙폭스 등 개발
글로벌 종합방산업체로 성장중



[ 이미아 기자 ]
한화디펜스는 197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뒤 40여 년간 기동무기와 대공·유도무기 성능을 개선하며 국내 대표 방산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인수한 뒤 글로벌 종합 방산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1984년 K200 한국형 보병장갑차를 양산했다. 이후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와 30㎜ 자주대공포 비호, 보병전투장갑차 K21, 차기 다연장 발사대 천무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전군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차륜형 장갑차 블랙폭스 등을 개발했다. 수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공중 방어작전 유형별로 최적화된 무기체계 라인업을 통해 국내 중·저고도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 발칸(견인·자주, 해군용), 노봉, 비호, 천마, 비호복합 등이 대표 제품이다. 30㎜ 자주대공포 비호는 근접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직사화기로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기계화 부대 방호 등 다양한 형태의 방공 작전이 가능하다. 천마는 한국군 최초의 지대공 유도무기로 주요 핵심 시설에 대한 저고도 공중 방호에 효과적인 무기체계다. 특히 2015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했다. 30㎜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강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우리 군의 대공방어체계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 중인 아군 부대의 방어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최신 무기체계다.



한화디펜스는 발사체계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사체계를 대표하는 무기는 다연장 로켓포 발사대 천무다. 천무는 비호복합과 함께 최초로 업체 주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다. 적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아군의 피해 없이 적의 공격 원점과 핵심 표적을 신속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개전 초 전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무기체계다. 이 밖에 40종 이상의 발사대 및 발사관을 생산하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천궁과 같은 육상용 발사대뿐만 아니라 홍상어, 청상어, 해성과 같은 해상용 발사대가 대표적이다.

기동무기체계를 대표하는 무기체계는 K200과 K277(지휘소용), K281/K242(박격포 탑재), K216(화생방), K288(구난), K221(발연체계) 등 7종의 계열장갑차다. 2009년부터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양산하고 있다. K21은 고속 기동전 수행을 위해 화력, 생존성, 기동성이 대폭 향상된 세계적 수준의 보병전투장갑차다. 뛰어난 기동력으로 주력 전차와 협동 전투를 할 수 있다. 하차하는 보병 병력에 화력을 지원하고 저속 저고도로 침투하는 대공 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특히 수상운행장치를 적용해 동급 전투장갑차 중 유일하게 자체 수상 운행이 가능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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