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한병호)는 22일 부산구치소(소장 박호서)에 생수 1만5000병을 기증했다.
이번 생수 기증은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지급해 수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기증받은 생수는 구치소 내 냉동고에 보관해 혹서기
에 수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생수 기증뿐만 아니라 소년수용자 만남의 날, 고령수용자 위로회, 장애인 수용자 위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인 수용자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박호서 부산구치소 소장은 "생수지원으로 수용자들이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 수용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사랑의 손을 내밀어 주시는 교정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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