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김현수 선수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팀이 패배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경기에서 5대 15로 졌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44(102타수 25안타)로 하락했다.
김현수는 주전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 덕분에 최근 8경기째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4회 초 3루수 직선타, 6회 초 3루수 땅볼, 9회 초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돼 한 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0경기 연속 5점 이상을 실점해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이 부문 최다 타이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35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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