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산사태, 15명 시신 발견…1급 특대형 재난경보 발령

입력 2017-06-25 09:01   수정 2017-06-25 09:01

중국 쓰촨성 산사태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중국 쓰촨성 북서부 마오시엔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2가구의 주택이 매몰돼 120여명이 실종됐다. 사고 후 수색작업을 통해 흙더미 속에서 3명을 구조하고 1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사고를 당한 마오현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탐지견 등을 동원한 밤샘수색 작업을 벌였다.

중국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했으며 현장에는 소방과 공안, 의료 인력 등 수백명이 투입됐다.

이번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이 증수기에 접어들면서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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