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아모레G, 1분기 영업익 ↓…12만원이 지지선

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와우밴드'종목 진단


○박찬홍=아모레G

화장품 대표주 중 하나인 아모레G는 최근 추가 상승보다는 옆으로 움직이는 횡보세를 보였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맞선 중국 정부의 한국산 수입품 제재 조치로 아모레G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7% 떨어졌다. 아모레G는 하반기 기술적으로 12만원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 11만~12만원 사이를 지지 영역대로 보고 해당 가격대를 벗어날 경우 위험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병군=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분사 후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관 매수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개선이다. 기계업종의 비교대상 종목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중국 시장 호조로 이미 확인됐다. 또 중국시장 부진을 대비해 이미 옛 소련연방 독립국가들의 금광산 개발 실적 일부를 담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석탄개발 시장까지 수혜를 볼 수 있다. 분사 당시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28만원 안팎이었다. 37만원 이상으로 올라오면 현재 32만5000원인 손절가를 34만8000원으로, 40만원 이상 시에는 37만2000원으로 잡는 등 상승시 손절가를 올려가면서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동훈=CJ CGV

CJ CGV는 국내 및 해외에 극장 을 운영하고 영화를 배급하는 기업이다. 올해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이 컸지만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성장잠재력이 크게 둔화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한 하락인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를 두는 게 낫다. 국내외 통합 4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스크린 수 증가로 고정비 상승을 극복할 만한 흥행 대작이 하반기 나와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수기인 3분기에는 ‘군함도’ 같은 대작이 개봉 준비 중이다. 3분기 9만원 전후까지 상승을 기대해볼 종목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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