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GBC~잠실운동장 개발에 영동대로변 주목

입력 2017-06-25 18:47   수정 2017-06-26 05:08

대치·개포동 일대 집값 상승세


[ 윤아영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삼성동 대치동을 지나 개포동으로 이어지는 영동대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GBC)부터 코엑스, 잠실운동장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인근 상업용 건물 가격이 뜨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대치동 개포동 압구정동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남대로(신사동~논현동~서초동~역삼동~도곡동)를 능가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서초동 역삼동 도곡동에 밀리던 삼성동 대치동 일대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중앙역(지하철 9호선) 역세권인 삼성동 힐스테이트는 매매 물량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12월까지 11억6000만원에 팔리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동 H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 재건축으로 서초동 역삼동 등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때도 잠잠했지만 올해는 이쪽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문학군과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은 투자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중대형 아파트 가격까지 들썩이는 분위기다. 대치동 미도아파트 전용 159㎡ 호가는 23억5000만원으로 올 들어 20억원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해 5월 24억원대에 거래되던 전용 191㎡도 30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영동대로 비(非)주거용 부동산 상품의 인기도 오르고 있다. 삼성동 빌딩 전문 중개법인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일대 중소형 빌딩 공실이 늘고 있지만 매각 가격은 떨어지기는커녕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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