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어플' 훈녀의 정체는?…청년층에 다단계 주의보

입력 2017-06-26 18:11  

[ 박상용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다단계 업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접수한 다단계·후원방문판매 등 특수판매 분야의 민원 277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 다단계 피해 관련이 135건(48.7%)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총 14억5200여만원에 이른다.

대부분 친구나 선후배가 취업을 미끼로 유인해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아 제품을 사거나, 다단계 판매원을 그만뒀지만 고금리 대출이자 때문에 2차 피해를 본 경우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대폰 ‘만남 앱’을 이용해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느끼게 한 뒤 다단계 업체로 유인하기도 한다”며 “피해자에게 다단계 교육을 한 다음 신용카드로 제품을 사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단계 업체 106곳과 법 위반이 의심되는 방문판매업체를 점검 중이다. 불법 다단계로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온라인 민생침해 신고 사이트 ‘눈물그만’(economy.seoul.go.kr/tearstop)이나 민생사법경찰단(safe.seoul.go.kr)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