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군산·전주서 8월 11~23일
[ 이선우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 프로그램(APYE)’이 인천 송도와 전북 군산, 전주 등에서 오는 8월11~23일 진행된다. APYE는 2015년 유엔 정상회의에서 193개국 정상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ADB와 UNDP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청년 교육·연수 과정이다.
아·태지역 16개국 300여 명의 청년 대표단이 참여하는 이번 APYE의 주제는 ‘지속가능 관광 및 도시개발’이다. 국제기구 관계자 20여 명이 지속가능 개발목표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하고, 인천과 전북 주요 관광시설에서 펼쳐지는 현장조사 활동의 멘토로도 나선다. ‘세계 청년의 날(8월12일)기념 포럼’ ‘리더십 개발 훈련’ ‘아·태 청년 포럼’ ‘네트워킹 파티’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2주간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ADB와 UNDP 등 국제기구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3~6개월간의 국제기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APYE는 영어구사 능력을 갖춘 만 15~32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30만원. 다음달 12일까지 신청하면 개인은 80만원, 5인 이상 단체는 60만원으로 할인된다. 세부 프로그램 및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홈페이지(apye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6366-0718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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