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증시, 반도체·은행 중심 제한적 상승 전망"

입력 2017-06-27 07:21  

IBK투자증권은 27일 7월에도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정현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논란 및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경계감 때문"이라며 "국제유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물가지표 부진 등으로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논란이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불거지고 있어,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최근 실적 추정치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연초 이후 증시를 이끌었던 리플레이션과 실적 동력 모두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과 미 통화정책에 대한 논란은 매파적으로 평가됐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실적 뿐 아니라,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와 은행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7월에 2250~24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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