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 검찰개혁 필요성 강조해 온 법학자

입력 2017-06-27 10:11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법무부 장관에 박상기(65·사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195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박상기 후보자는 배제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 형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및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특히 박 후보자는 사회 참여형 법학자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로도 평가된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검찰 권한 축소, 권력과의 유착 근절, 인사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후임인 박균택 국장과는 지난 2005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한편, 안경환 서울대 교수의 낙마 이후 낙점된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만큼, 향후 진행될 인사검증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고강도 검증을 펼쳐왔고, 박상기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박상기 후보자 프로필>

▲전남 무안(65) ▲배재고 ▲연세대 법학과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 형법학 박사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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