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보쉬는 27일 한국 시장에 다양한 운전자 조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연례 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운전자 조력 시스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며 "각 단계 별로 매력적인 제품 및 기능을 제공해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 조력 시스템은 자동화 주행의 초기 단계로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지능형 기술이다. 차량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는 레이더, 비디오, 초음파 기술 등을 제공하는 센서들에 기반한다. 보쉬는 전세계 3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자동화 주차 및 자동화 주행을 포함한 새로운 운전자 조력 시스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독일 보쉬그룹은 한국에서 자동주행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 섀시 시스템 컨트롤 사업부 총괄로 엔리코 라트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보쉬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9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2조300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와이퍼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에 230억원을 투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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