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특허보유한 중기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입력 2017-06-27 18:07   수정 2017-06-28 14:43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을 평가하는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특허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특허정보원과 ‘특허정보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국특허정보원이 개방·운용하는 ‘키프리스 플러스(KIPRIS PLUS) 특허정보 활용서비스’와 기보의 기술평가 과정이 연결되는 방식이다. 기보는 정보원으로부터 ‘특허 권리자’ 중심의 특허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한 뒤 다시 국민은행 등 금융권의 특허금융 지원심사와 연계시킨다.

기보 관계자는 “금융 지원을 받는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관련 제출서류가 간단해지고 기존의 특허 출원인 중심 정보로 인해 생긴 보유 특허권 누락과 같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 특허를 보유한 기업에 대해 특허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보는 ‘인공지능(AI) 특허평가시스템’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어 향후 자동으로 분석된 특허정보를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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