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우리은행 삼성증권 공동 주선
이 기사는 06월27일(11: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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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자동차 연료펌프업체 코아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차입금을 차환하는 리파이낸싱 작업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번 달말까지 코아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760억원 가량의 회사 차입금을 리파이낸싱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우리은행 삼성증권이 공동 주선했다.
코아비스는 올해 만기 예정이었던 차입금을 오는 2020년까지 약 3년 가량 연장했다. 금리도 다소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비스는 자동차 연료 펌프를 제조해 미국의 제네럴모터스(GM), 독일 폭스바겐 등의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2년 이 회사의 경영권을 사들였다.
인수 당시인 2012년 1639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803억원을 10%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억원에서 194억원으로 145%나 불어났다.
한앤컴퍼니는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면서 코아비스의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하지 않는 조건을 포함시켰다. 현재 코아비스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이르면 올해 안에 대주주가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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