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이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와 2분기 실적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유지 가능성이 높아진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차선호주로는 자산관리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증권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일때 대체적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증권사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위탁매매수수료율 하락으로 과거에 비해 거래대금 변동폭 대비 증권업지수 상승폭이 높진 않지만 거래대금 상승은 위탁매매 외에 자기매매 IB 자산관리 이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IBK투자증권은 2017년 3분기 일평균거래대금 가정치를 8조20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경기선행지수 확장 지속과 추경에 따른 GDP 상승 기대로 주식시장 호조가 예상되고,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수급도 양호한 증가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커버하는 6개 증권사의 2017년 당기순이익을 20.1% 상향조정했다"며 "2017년 실적개선을 감안할 경우 현재 증권업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2015년 상반기 대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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