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1호차 고객은 20대 女변호사

입력 2017-06-28 09:26  

울산공장에서 차량 전달식



현대자동차는 코나 1호차의 주인공으로 변호사 이은진 씨(29)를 선정해 울산공장에서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1호차 고객 이은진 씨를 비롯해 윤갑한 사장, 이광국 부사장, 박유기 노조 지부장,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나의 품질 담당 직원들이 직접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현대차는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코나가 생산되는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코나 1호차를 타게 된 이씨는 최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재직중인 신입 변호사로, 무용과 연기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이씨는 전달식에서 "코나의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에 반했다"며 "적재성과 실용성까지 좋아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구매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코나는 사전계약 9영업일 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윤갑한 사장은 "코나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노사가 합심해 코나가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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