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들이 벤처창업 활성화 등에 쓰일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모바일기업진흥협회 등 5개 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정론관에서 창업벤처 관련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5일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겨졌지만 여야 갈등으로 좀처럼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다. 여야는 최근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들 단체는 호소문에서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추경은 제2의 창업 붐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벤처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당리당략을 넘어서 통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벤처인들은 “추경안에는 모태펀드 출자 1조4000억원, 창업융자 6000억원, 창업사업화 320억원, 창업 저변확대 109억원 등이 포함돼 있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경안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모태펀드 확대, 5년 이내 연대보증제 폐지 등으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제2의 창업붐을 더욱 활성화하고,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이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진출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