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한국해양대 기술지주회사인 저스티스어드벤처(대표 조현제·사진)는 수리 조선을 위한 실시간 의사소통 앱 ‘마린 스케줄’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선박수리 기간 동안 수리조선소와 협력업체, 선박회사, 선급협회, 조선기자재 업체 등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수리 상황과 현황을 앱으로 확인하고 협의할 수 있다.
주요 판매처는 전 세계 수리조선 업무의 80%를 처리하고 있는 독일과 네덜란드, 중국, 싱가포르의 대형 4개 수리조선소다. 내년 1월 오스트리아 빈에 유럽시장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아시아시장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내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운영하는 경비정의 수리업무에 마린스케줄 시제품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5월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이달 13일엔 부산시로부터 ‘부산대표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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