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롯데캐슬 경쟁률 38 대 1…올 '서울 최고'

입력 2017-06-29 03:18  

324가구 모집에 1만2305명 몰려
전날 특별공급도 92% 소진 인기
"6·19 대책 효과 저조" 지적도



[ 설지연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공급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아파트가 올해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6·19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서울에서 처음 청약을 접수한 곳이어서 대책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혔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일반분양 324가구 모집에 1만2305명이 몰려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이다. 이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달 분양한 ‘보라매 SK뷰’(평균 27.7 대 1)였다. 전용면적 59㎡는 91가구 분양에 4921명이 몰려 54.1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 타입도 3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지난 27일 특별공급에서도 이례적인 인기를 보이며 공급 물량의 92%가 소진됐다. 특별공급 141가구 모집에 340명이 신청해 평균 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처음 나온 단지여서 기대감이 높았던 데다 분양가격도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인천 ‘송도 더샵 센토피아’와 경기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는 각각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광주광역시와 경남 진주의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1순위를 모집한 ‘진주혁신 중흥S클래스’ C2·C3·C4 블록은 평균 18~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4블록은 평균 41.7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 2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동림동 대광로제비앙’ 단지도 평균 1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에는 46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반면 경남 사천, 제주 도두 등에선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0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