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지역에서 홍보자료나 선물 등을 나눠주던 1차원적인 마케팅 방법에서 벗어나거나 소모임회 자리 등을 마련해 고객들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밀착마케팅을 펼치는 방법이 등장했다.
이른바 ‘로드마케팅’이란 기법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삼성홈리버뷰 분양대행사인 ㈜랜드앤하우징은 29일 울산시 한화생명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공인중개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모닝카 5대로 울산시 전역을 누비는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홍보단은 조합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 신정동 지역 주변은 물론 울산시 전역을 순회하면서 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을 홍보 하기로 했다.
이른바 모닝카 5대를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십분 활용해 그동안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지역에서 홍보자료나 뿌려주는 1차원적인 마케팅 방법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밀착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닝카 홍보단은 총 10명으로 하루 12시간을 2교대로 나누어 5명이 하루에 6시간을 근무하고 시간당 1만원 수당으로 한달에 총 150만원을 받게 된다.
이 홍보단은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와 협력해 이 센터 회원들 20여명 중에서 10명을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홍보단을 발족한 분양대행사 ㈜랜드앤하우징은 이 모닝카 5대를 순차적으로 조합아파트 건설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최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관련 설명회나 조합원 행사 등에 경품으로 내놓은 뒤 분양이 마감되면 인수하는 조건으로 이 모닝카를 제공키로 했다.
이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월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의 1차 조합원모집완료와 토지매입계약 94% 완료로 울산 남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조합설립인가완료 후에 조합아파트 분양계약금을 받는 조건으로 2차 조합원 3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조합원모집을 주관하고 있는 ㈜랜드앤하우징의 분양책임자 김한규이사는 “삼성홈리버뷰 지역주택조합은 토지매입에 문제가 없고 1차 조합원모집으로 조합설립인가신청을 했기 때문에 연말 이전에 아파트공사가 가능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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