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옥자' 상영관 논란에 "이미 예상했다…영화의 운명"

입력 2017-06-29 17:24  

'옥자' 상영관 논란



영화 '옥자'가 극장 상영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개봉한 영화 '옥자'는 국내 영화관 개봉과 넷플릭스 플랫폼 공개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해 대형 멀티플렉스들의 보이콧을 받아 개봉을 제한받았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부터 어느 정도의 논란은 있겠구나 예상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정도까지 배급 이슈가 생길 줄은 몰랐다.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것 또한 이 영화의 운명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옥자’는 전국 84개 극장, 10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서울에서는 대한극장, 서울극장 등 12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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