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GS파워 회사채에 4800억원 청약 들어와

입력 2017-06-30 10:58  

모집액의 세 배 가까운 금액 몰려
안정적인 수익구조 긍정적인 평가받아
조달한 자금은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사용



이 기사는 06월29일(04: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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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민자 발전사인 GS파워가 발행할 회사채에 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파워가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4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1200억원어치로 발행 예정인 3년물에 2800억원, 8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인 5년물에 2000억원이 들어왔다.

발행금리는 희망했던 범위보다 약간 높게 결정될 전망이다. 전날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이 회사의 3년물 금리는 연 2.094%, 5년물 금리는 연 2.412%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러 기관들이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GS파워는 경기도 부천시와 안양시에서 LNG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해 매년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를 맺었기 때문에 전력도매단가(SMP)가 크게 하락해도 일정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민자 발전사들의 실적 악화 추세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차별화된 발전사라는 평판에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여러 기관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GS파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안양 LNG 열병합발전소 2호기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939MW 규모의 설비용량을 갖추게 될 이 발전소는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비 856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이 회사는 2015~2016년에도 6500억원어치 채권을 발행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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